에어컨으로 내부 온도 조절은 기본! 이제는 공기의 질도 책임진다?!

무더운 여름, 운전자들에게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에어컨입니다. 최신 차량은 차량 내부의 온도만 조절해 주는 에어컨이 아니라 공기의 질까지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오늘 한국타이어와 함께 회사마다 어떠한 Air Control 기술을 가졌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BMW 앰비언트 에어 패키지​

BMW의 앰비언트 에어 패키지는 공기 청정, 필터, 방향 총 3가지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공기 청정은 공기를 이온화하여 실내를 쾌적하게 해주는데요. 필터의 경우 0.005mm 크기의 입자까지 걸러줄 수 있는 정전기 타입 마이크로 필터입니다. 방향의 기능은 8가지 향 중 선택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요. 방향 강도도 조절되며 2가지의 향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Volvo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Volvo의 Air Control 기능은 지속해서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모니터링하여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같은 유해 성분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한다고 합니다. 먼지, 꽃가루, 배기가스 분진 등의 이물질을 걸러내는 액티브 카본 필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악취까지 제거해준다고 하는데요. 센터 디스플레이에 클린 존 로고가 있으며 평소에는 파란색이지만 실내 공기의 질이 저하되면 회색으로 변해 운전자가 실내 공기 상태를 직접 판단할 수 있습니다.

Hyundai 공기 청정 모드

Hyundai의 팰리세이드에는 나무로 디자인된 '공기 청정 모드' 버튼이 있다고 합니다. 공기 청정 모드를 작동하면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내기 순환 모드 상태로 전환 되는데요. 내부 공기는 클러스터 이어나이저가 발생시키는 음이온으로 정화한다고 합니다. 공기 청정 모드 외에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도 있는데요. 내비게이션과 연결된 이 시스템은 50m 이상의 터널, 자동차전용도로 그리고 고속도로에서 자동으로 유리창을 닫고 내기 순환 모드로 전환이 된다고 합니다.

거리의 공기를 정화하는 Mobility Contribution

내부 공기만을 정화해 주는 것이 아니라 외부 공기까지 정화해 주는 차량이 있습니다. 외부 산소를 수소 연료와 반응 시켜 전기를 만든 후 이 전기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전기차인데요. 외부 공기를 연료전지로 보내기 전 공기 정화 작업을 먼저 진행하기 때문에 수소전기차는 달리는 동안 거리의 공기를 정화하는 것입니다. 현대 넥쏘의 경우 1시간 동안 주행하게 되면 성인 42.6명에게 1시간 동안 마실 수 있는 깨끗한 공기를 생산한다고 하지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인해 여러 걱정이 생길 수밖에 없을 텐데요. 그렇기 때문에 운전자와 차량 탑승자를 위한 Air Control의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수소전기차와 같이 내부 공기뿐 아니라 외부 공기도 정화할 수 있는 친환경 차들이 더 많이 보급되어 자동차로 인한 환경오염 걱정을 하지 않는 시대가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