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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난 현대차·또 대박난 기아차..세단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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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1-28 10:47 조회1,8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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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현대차가 대박을 터뜨렸다. 또 기아차도 대박을 터뜨렸다. 사실상 형제(兄弟) 브랜드가 나란히 대박을 터뜨렸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4일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가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7000대를 돌파하더니, 공식 출시전까지 딱 11일 동안 3만2179대가 계약됐다. 출시 이후 고객 인도까지는 최소 4개월이 걸릴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경기가 극도로 침체되고 있다는 점, 또 디플레이션 현상이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경제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놀랍다는 반응이다.

기아자동차의 경우에는 지난 21일부터 중형세단 3세대 K5를 언론에 공개하고,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했다. 결과는 불과 딱 하루만에 7000대 계약을 돌파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신형 K5의 고객 인도 역시 현대차 그랜저처럼 4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기아차 공장에서 중형세단 K5와 준대형세단 K7가 혼류 생산되기 때문이다. 한달동안 풀가동한다 치더라도 1만2000대 이상 생산할 수는 없는 구조다.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5가 이 처럼 폭발적인 소비자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건 우리에게 주지하는 바가 적잖다는 시각이다. 


이는 최근 2~3년간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치솟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다시 세단으로 무게추가 이동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이다.

세단을 누르고 SUV 인기가 높아진 건 주 5일 근무제 영향으로 주말이나 휴일에 야외활동이 많아진데다, SUV 고유의 안전성을 지니면서도 세단 못잖은 안락한 승차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스포츠카 뺨치는 퍼포먼스도 한 몫 거들었다.

SUV의 인기가 거세졌던만큼 국내 판매량 측면에서도 SUV는 세단 판매를 살짝 앞섰던 게 사실이다. 전통적으로 세단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이제는 SUV로 이동했다는 해석도 설득력을 더했다. 이런 시장 트렌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였다는 점도 간과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같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위기와는 달리 현대차의 준대형세단 그랜저를 시작으로 기아차의 중형세단 K5에 이르기까지 잇따라 내놓은 신차가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고공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건 흥미롭다. 그동안 한물간 것으로 표현됐던 세단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사전계약 첫날부터 대박을 터뜨린 신형 그랜저와 신형 K5는 한결같은 공통점을 지닌다. 하나는 준대형세단, 하나는 중형세단으로 세그먼트는 분명 다르지만.

먼저, 둘 다 파격적인 디자인이 꼽힌다. 그랜저는 좀 과격하다 싶을 정도로 ‘파라메트릭 쥬얼’ 형상을 한 대형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시작으로 리어램프와 실내에 이르기까지 창의적인 디자인이 돋보였다. 차체 사이즈도 훨씬 커져 공간 거주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직선이 강조됐던 디자인에서 벗어나 면(面)을 주도적으로 활용한 건 돋보인다. 


3세대 K5 역시 강렬한 디자인 감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세대 K5가 ‘호랑이 코’를 형상화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엄청난 관심을 모았지만, 2세대 K5가 당초 기대치를 밑도는 디자인으로 인기가 시들했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신형 K5 역시 패스트백 스타일로 변신해 디자인 트렌드를 따른데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간의 경계를 과감히 허무는 등 조형적인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진화됐다. 신형 K5도 ‘선’보다는 ‘면’이 강조된 디자인 감각이다.

그런만큼 강렬하면서도 존재감이 뚜렷해 보인다. 기아차 디자이너들이 변화를 택한 때문으로 보인다. 차체 사이즈도 전장이 4905mm로 길게 세팅해 현대차의 구형 그랜저IG(4930mm)와 엇비슷하게 커졌다. 휠베이스를 늘려 공간 거주성을 높인 것도 같다.

여기에 신형 그랜저와 신형 K5는 반자율주행시스템 기능이 10여가지가 넘을 정도로 최첨단 능동형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대거 적용한 것도 공통점이다. 사실 쭉 뻗은 고속도로에서는 액티브 크루즈 시스템과 연동시키면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놓고도 10여분간 차가 알아서 스스로 주행할 수도 있다. 그것도 앞 차와의 추돌없이 안전하게.

새롭게 선보인 그랜저와 K5는 디자인에서부터 차체 사이즈,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 등으로 커다란 변화를 줬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현대기아차가 안정보다는 ‘혁신’과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긍정적인 해석이다.

최근 우리나라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가 세단을 압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형 그랜저와 신형 K5가 세단의 부활을 이끌지도 주목거리다. 전 세계에서 자동차를 고르는데 가장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당길 주인공은 누가 될른지도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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